언론이 본 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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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한국사회] 세계 상실의 국정 - 권명아 한국어문학과 교수
2015.11.03 조회수 776
[야! 한국사회] 세계 상실의 국정 - 권명아 한국어문학과 교수권명아한국어문학과 교수파시즘은 양차 세계대전 사이의 국가 간 세력관계에서 발생했다. 나치 최초의 구호인 “베르사유의 사슬을 끊자”는 1차 세계대전으로 구성된 세계 질서를 겨냥한 것이었다. “독일이 포위되어 있다”는 히틀러가 애용한 표현이었다. 독일에서 나치즘의 집권은 급변하는 세계정세 속에서 돌파구를 찾지 못한 “꽉 막혀버린 변경의 역사”(밀턴 마이어)의 산물이다. 파시즘이 탈출구가 없다는 폐쇄공포와 이를 해소하려는 공격성을 동전의 양면처럼 내보이는 것은 이 때문이다. 밀턴 마이어는 이런 폐쇄공포와 공격성이 국가 내부를 향한 독재와 국가 외부를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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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뉴스/건강] 세대별 치매예방수칙 제대로 지켜야 - 박경원 의과대학 의학과 신경과학교실 교수·부산광역치매센터 원장
2015.11.03 조회수 940
[김해뉴스/건강] 세대별 치매예방수칙 제대로 지켜야 - 박경원 의과대학 의학과 신경과학교실 교수·부산광역치매센터 원장박경원의과대학 의학과신경과학교실 교수·부산광역치매센터 원장청년기엔 규칙적 식사·운동 잘 지키고생활습관병 치료는 중년기에 필요부산시 광역치매센터에서는 치매예방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개발 중이다. 또한 세대별 액션플랜, 치매예방수칙 3.3.3, 치매예방운동법 등을 널리 보급하고 있다. 실례로, 노인들의 학력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첨단기기와 결합된 인지훈련프로그램을 노인의 실정에 맞게 매뉴얼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용하는 기기는 '실벗'과 '스마트 하모니'이다. 실벗은 '실버 세대의 벗'이란 뜻으로, 노인들의 치매를 예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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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임의 세상풍경] 스물한 살, 조성진의 '쇼팽' - 함정임 한국어문학과 교수
2015.11.03 조회수 980
[함정임의 세상풍경] 스물한 살, 조성진의 '쇼팽' - 함정임 한국어문학과 교수함정임한국어문학과 교수파리에 가면, 센 강가의 루브르박물관이나 오르세미술관에 가서 클로드 로랭이나 귀스타브 쿠르베의 그림 원본들 앞에 서는 것처럼, 몽파르나스묘지나 페르라셰즈묘지에 들러 샤를 보들레르나 프레데릭 쇼팽의 무덤 앞에 서곤 한다. 그리고 그들에게 이런저런 말을 걸곤 한다.예를 들면 이런 것이다. “쇼팽씨, 당신이 스무 살에 떠나온 태생지 바르샤바의 가을이 궁금하네요. 당신이 한 움큼 쥐어온 그곳 흙냄새를 맡고, 당신의 시심 가득한 피아노 선율을 듣고 싶습니다. 아, 그런데 쇼팽씨, 이번에 스물한 살 한국 청년이 연주한 당신의 ‘피아노협주곡’을 들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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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뷰앤비전]부산이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려면 - 오동윤 경제학과 교수
2015.11.03 조회수 857
[아시아경제/뷰앤비전]부산이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려면 - 오동윤 경제학과 교수오동윤경제학과 교수대한민국에는 1개 특별시, 6개 광역시, 8개의 도 그리고 1개 특별자치시와 1개 특별자치도가 있다. 부산 인구는 356만명이다. 인구는 매년 줄고 있다. 그래도 인구로 보면 경기도, 서울 다음이다.예로부터 부산은 한국의 제2도시였다. 그렇게 들었고, 그렇게 배웠다. 시간을 훑어보면, 한국전쟁 당시 임시수도는 부산이었다. 부산을 휘어 감는 강과 둘러싼 바다는 윤택함을 선물했다. 신발산업은 부산을 일으켰고 조선산업은 성장에 힘을 보탰다. 수많은 컨테이너가 부산항에 내려졌다. 항구 중심으로 사람이 모였다. 시장이 생겼다. 도시는 팽창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영향력도 커졌다. 부산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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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피플&피플] 카바디 육성·대중화가 새로운 인생 목표 - 조재기 체육학과 교수
2015.11.03 조회수 1035
[국제신문/피플&피플] 카바디 육성·대중화가 새로운 인생 목표 - 조재기 체육학과 교수조재기체육학과 교수- 하형주·문대성 키워내 뿌듯- 지방체육 발전하기 위해선- 분권·재정 자립 반드시 필요- 경험·인맥 아낌없이 제공해- 부산 하계올림픽 유치 노력조재기(65) 전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이 최근 모교 동아대에서 정년퇴직했다. 1976년 동아대 전임강사로 교직을 시작한 이래 39년 만이다.한국 체육계 원로인 그의 이력은 화려하다.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에서 유도 동메달을 획득한 뒤 동아대 유도부 코치, 동아대 체육부장·학생처장·스포츠과학대학장, 부산시체육회 사무처장, 서울아시안게임·올림픽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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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부산/일요진단] 총선까지 6개월, 쟁점과 전망은? - 황기식(비서실장/국제전문대학원 교수) 외
2015.10.30 조회수 737
[KBS부산/일요진단] 총선까지 6개월, 쟁점과 전망은?- 황기식(비서실장/국제전문대학원 교수) 외2015.10.11.(일) KBS부산[방송 다시 보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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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준의 어퍼컷] 도박에 빠지는 프로 선수, 왜? - 정희준 체육학과 교수
2015.10.22 조회수 1052
[정희준의 어퍼컷] 도박에 빠지는 프로 선수, 왜? - 정희준 체육학과 교수프로 선수의 진실 "맞고 패다 결국 도박에…"정희준체육학과 교수삼성라이온즈 야구단 소속 선수들의 원정 도박 파문이 가을 야구를 송두리째 뒤흔들고 있다.세 명의 선수가 거명되고 있는데 모두 스타급이다. 게다가 흔히 야구를 '투수 놀음'이라고 하는데 주전 투수들이 거액의 도박을 벌인 것이다. 한 기사에 따르면 폭력 조직과 연계된 마카오의 도박장에서 한 선수는 13억 원을 땄는데 협박을 당하다가 결국 받지도 못했고, 또 다른 선수는 10억 원을 잃었다고 한다. 수십억 도박판이었던 게다.액수도 액수지만 이 문제가 심각한 이유는 분명하다. 이건 야구 선수가 가족과 미국 여행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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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보/칼럼] 영화제가 끝난 뒤 - 함정임 한국어문학과 교수
2015.10.22 조회수 873
[광주일보/칼럼] 영화제가 끝난 뒤 - 함정임 한국어문학과 교수함정임한국어문학과 교수부산국영화제 프랑스의 밤 파티에 ‘꽃’이라는 이름의 그녀가 등장했다. 그녀는 내가 파리에 체류하던 2013년 티브이 뉴스 화면을 통해 자주 접했던 인물이었다. 당시 그녀는 39세, 올랑드 내각의 중소기업디지털경제부장관이었다. 토론 문화를 정착시킨 프랑스에서는 내각의 장관들까지 방송에 출연해 중간에 소형 테이블을 놓고 바짝 마주앉아 1:1 대담을 나누는데, 그녀도 예외는 아니었다. 정견을 발표하거나, 설명하고 답변할 때 그녀의 눈과 표정, 목소리는 예리하고 다부졌다. 그녀가 티브이에 등장하면 하던 일을 멈추고 집중해보곤 했다. 그녀의 이름은 플뢰르 펠르랭, 한국 출신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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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임의 세상풍경] 간절곶에 두고 온 마음 - 함정임 한국어문학과 교수
2015.10.21 조회수 953
[함정임의 세상풍경] 간절곶에 두고 온 마음 - 함정임 한국어문학과 교수함정임한국어문학과 교수간절곶에 가리라, 마음먹은 지가 몇 해째였다. 간절곶에 가자, 문청들과 약속한 지도 몇 달째였다. 지난주 토요일, 그 마음들을 모아 간절곶으로 향했다. 등대 가까이, 해변에 자리 잡고 앉아 요즘 읽은 한국소설들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다. 근래에 발표된 단편소설들이었다. 해운대에서 간절곶까지 35㎞ 남짓, 자동차로 40분 정도 거리였다. 오래 마음에 품었던 것에 비해 너무 가까워서 놀랐다.일광(日光), 임랑(林浪), 월내(月內)…. 간절곶으로 가는 동안 마주치는 지명들은 해와 달, 그리고 바다와 관련이 깊었다. 해안선을 따라 부산진에서 해운대를 거쳐 울산, 경주에 이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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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사회] "살아 숨 쉬는 '부산말 생태계' 조성이 꿈입니다" - 김영선 국어문화원장
2015.10.20 조회수 1050
[부산일보/사회] "살아 숨 쉬는 '부산말 생태계' 조성이 꿈입니다" - 김영선 국어문화원장김영선국어문화원장"말이 곧 그 사람이라고 합니다. 말이 그 사람의 인격이라는 이야기이죠. 부산시민들이 올바른 국어 사용 능력과 부산말 가꾸기에 대해 관심을 보일 때 보람을 느낍니다." 10년간 국어 사용 능력 신장과 부산말 가꾸기 등에 앞장서 온 동아대 국어문화원 김영선(54·한국어문학과 교수) 원장.어르신·결혼이주 여성에 한글 강좌 지명어 개발·간판서체 다양화 연구 언어 영재 양성·사투리 대회 개최부산말 사전 발간·문화상 제정 계획 전국 국어문화원 중 '특등급' 평가김 원장은 그동안 ...